김장김치는 겨울 밥상을 책임지는 큰 행사라 항상 긴장되죠 😊 오늘은 특별한 재료 없이도 아삭하고 깊은 맛 나게 담는 실전 비법을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1. 재료준비 🧺🌶️
주재료
- 배추 20kg 기준
- 굵은소금 3컵 절임용
- 무 2kg
- 쪽파 300g
- 대파 3대
- 갓 300g 선택
양념재료
- 고춧가루 4컵
- 멸치액젓 2컵
- 새우젓 1컵
- 다진 마늘 3컵
- 다진 생강 1/2컵
- 찹쌀풀 1.5L
- 배나 사과 갈은 것 1컵
- 설탕 1/2컵 또는 매실청 1컵
2. 재료선택 및 손질방법 ✂️🌿
배추 고르는 요령 🥬
김장을 맛있게 담으려면 먼저 배추 선택이 중요해요. 겉잎이 너무 두껍지 않고 속이 노랗게 잘 차 있으며 들었을 때 묵직한 배추가 좋아요.
밑동을 눌렀을 때 단단한 탄력이 느껴지고 잎 사이에 검은 반점이 많지 않은 것이 품질이 좋은 배추입니다. 너무 큰 배추보다 중간 크기 배추가 맛과 식감이 고르게 나와 초보자에게도 다루기 편해요.
무와 부재료 손질 🥕
무는 껍질을 얇게 벗긴 뒤 0.5cm 정도 두께로 도톰하게 채 썰면 아삭한 식감이 오래가요. 너무 가늘게 썰면 김치가 익으면서 쉽게 물러질 수 있어요.
쪽파와 갓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어내고 5~6cm 길이로 잘라 준비해 주세요. 이 길이가 배추 속에 넣을 때도 편하고 양념이 골고루 묻기에도 가장 좋아요.
3. 양념장 만드는법 🌶️🧄
찹쌀풀로 양념 기초 만들기 🍚
냄비에 물 1.5L를 넣고 찹쌀가루 6~7스푼을 풀어 약불에서 저어가며 끓이면 걸쭉한 찹쌀풀이 완성돼요. 살짝 묽은 죽 정도 농도가 적당해요.
찹쌀풀은 양념을 배추에 착 달라붙게 해주고 발효 과정에서 깊은 맛을 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너무 묽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완성된 찹쌀풀은 완전히 식혀야 고춧가루 색이 예쁘게 살아납니다.
양념 황금 비율 섞기 🥣
커다란 대야에 식힌 찹쌀풀을 붓고 고춧가루 4컵을 나누어 넣어 고루 섞어 주세요. 여기에 다진 마늘과 생강, 새우젓, 멸치액젓을 순서대로 넣으며 섞으면 점점 김장 특유의 향이 살아나요.
배나 사과 갈은 것과 설탕 또는 매실청을 넣어 단맛을 잡아주면 양념이 훨씬 부드럽고 깊어집니다. 마지막에 무채와 파, 갓을 넣어 가볍게 버무리면 김치 속 준비 완료예요.
4. 만드는 방법 🍲



1) 배추 절이기에서 맛의 5할이 결정돼요 🧂
배추 절이기는 김장 성공을 좌우하는 첫 단계예요. 배추 밑동에 칼집을 살짝 넣어 손으로 찢어 반으로 갈라준 뒤 큰 통에 차곡차곡 쌓아 주세요.
굵은소금은 특히 줄기 두꺼운 부분에 조금 더 신경 써 뿌리고 잎 부분에는 손으로 살살 털어 넣듯이 뿌리면 골고루 배요. 절임 시간은 보통 6~7시간 정도가 적당하고 중간에 두 번 정도 위아래를 뒤집어 주면 염도가 균일해져요.
이렇게 절여진 배추는 줄기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살짝 들어가지만 푸덕하게 부서지지 않는 정도가 가장 좋고, 찬물에 2~3번 헹군 뒤 최소 2시간 이상 채반에 세워 탈수해 주면 나중에 김치가 물러지지 않고 아삭함이 오래 유지됩니다.
2) 김치 속 재료 준비로 식감 살리기 🥕🌿
무채와 쪽파, 갓은 김치 속에서 맛과 식감을 책임지는 중요한 조연이에요. 무채는 너무 가늘면 절여지며 힘이 없어지고, 너무 두꺼우면 잘 익지 않기 때문에 0.5cm 정도 굵기로 맞추는 것이 좋아요.
무에 미리 멸치액젓 한 스푼을 살짝 버무려 잠시 두면 무 자체에서 단맛이 더 잘 올라와 속이 더욱 시원해져요. 쪽파와 갓은 뿌리를 다듬고 시든 잎을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꼭 털어 준비해야 양념이 묽어지지 않아요.
이렇게 재료를 정성 들여 손질하는 과정이 김장 전체 분위기를 좌우합니다.
3) 찹쌀풀과 고춧가루로 양념 기본 만들기 🌶️
완전히 식힌 찹쌀풀에 고춧가루를 섞는 단계는 김치 색과 풍미를 결정해요. 찹쌀풀의 온도가 미지근해도 괜찮겠지 하고 섞으면 고춧가루가 반쯤 익어버려 색이 탁해지고 향이 죽을 수 있어요.
그러니 반드시 상온까지 식힌 뒤 사용해 주세요. 찹쌀풀에 고춧가루를 여러 번 나눠 넣어 한 방향으로 저으면 알갱이가 덩어리지지 않고 부드럽게 섞여요.
이렇게 섞어 둔 상태로 10분 정도만 두어도 고춧가루가 풀을 충분히 머금어 색이 더 깊고 안정적으로 변하면서 양념의 기본 뼈대가 완성됩니다.
4) 마늘·생강·젓갈로 깊은 향 더하기 🧄🦐
다진 마늘과 생강을 넣는 순간부터는 김장집 특유의 냄새가 확 살아나죠. 마늘은 넉넉히 넣어야 숙성 후에도 향이 살아 있고, 생강은 너무 많지 않게 딱 알맞게 넣어야 깔끔한 향만 남아요.
여기에 새우젓과 멸치액젓을 넣으면 깊은 감칠맛이 더해지는데, 이때부터는 무리하게 많이 넣기보다 계량한 만큼만 지키는 것이 좋아요.
젓갈을 과하게 넣으면 처음에는 맛있어 보여도 숙성 후에는 짠맛이 올라오고 김치가 빨리 익어버릴 수 있어요. 아래에서 위로 떠 올리듯 천천히 버무리면 젓갈 향이 고르게 퍼집니다.
5) 무채와 파, 갓을 섞어 속 완성하기 🥬
양념이 어느 정도 완성되면 무채와 쪽파, 갓을 넣고 김치 속을 마무리해요. 이때는 세게 치대기보다 손가락 사이로 흘려보내듯이 섞어주는 느낌이 좋아요.
무는 숨이 조금 죽으면서 양념을 머금고, 파와 갓은 향을 더하면서도 살아 있는 식감을 유지해야 하거든요. 양념을 입은 야채를 집어 먹어 봤을 때 처음에는 살짝 짭조름하면서도 뒤끝이 달큰하고, 혀에 남는 마늘 향이 부담스럽지 않다면 아주 잘 된 상태예요.
이 속을 넉넉히 만들어 두면 배추 속에 푸짐하게 넣어도 맛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6) 배추에 속 넣고 숙성 온도 맞추기 ❄️
이제 절인 배추 사이사이에 속을 넣는 단계예요. 줄기 쪽에 속을 듬뿍 올리고 잎으로 감싸듯이 접어 김치통에 차곡차곡 눌러 담아 주세요. 이때 너무 꽉꽉 누르지 말고 위에서 살짝 눌렀을 때 양념 국물이 조금 올라오는 정도가 적당해요.
담은 김치는 하루 정도는 실온에서 숨을 죽이게 두었다가 김치냉장고 1~4도 정도로 옮겨 숙성시키면 맛이 서서히 들면서 시큼함보다 깊은 감칠맛이 먼저 올라옵니다.
처음 일주일 정도는 꺼낼 때마다 위쪽 상태를 한 번씩 확인해 표면이 마르지 않았는지만 살펴주면 되고 그 이후에는 온도만 잘 유지해 주면 돼요.
5. 추가 팁 💡
김장 성공률 올리는 디테일한 포인트들
- 양념 맛은 살짝 짭조름해야 숙성 후 간이 딱 맞아요.
- 배나 사과를 갈아 넣으면 설탕량을 줄여도 맛이 풍부해져요.
- 마늘·생강은 너무 많이 넣지 말고 정량만 지키는 것이 좋아요.
- 양념은 바로 쓰기보다 30분 정도 두었다가 쓰면 맛이 안정돼요.
6. 보관법 🧊
김치냉장고와 소분 보관 요령
김장을 담근 뒤 하루 정도 실온에서 숨을 죽이면 김치 속 공기가 빠지고 발효가 시작돼요. 그다음 김치냉장고에 넣어 1~4도 정도로 유지하면 깊은 맛이 천천히 올라옵니다.
전체를 한 통에 담기보다 먹을 양에 맞춰 여러 통으로 나누어 보관하면 꺼낼 때마다 공기가 덜 들어가 오래도록 아삭함이 유지돼요.
7. 칼로리 및 효능 🔥
김장김치가 주는 건강 효과
김치는 100g 기준 대략 35kcal 정도로 칼로리는 낮지만 포만감과 만족감이 큰 반찬이에요.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유산균은 장 건강과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고춧가루와 마늘, 생강 속 여러 성분들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피로 회복에 좋은 역할을 해요.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어도 느끼함을 잡아주어 겨울철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입니다.
8. 함께하면 좋은 음식 🍽️
김장김치와 찰떡궁합 메뉴
- 수육과 함께 내면 최고의 조합이 돼요.
- 생굴과 곁들이면 시원함과 깊은 맛이 더욱 살아나요.
- 돼지국밥, 선지국 같은 따뜻한 국물요리와도 잘 어울려요.
- 삼겹살 구이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이 사라지고 입맛이 살아나요.
9. 요약표 만드는 방법 요약 📋
| 단계 | 내용 | 핵심 포인트 |
|---|---|---|
| 1단계 | 배추 절이기 | 6~7시간 절임 후 충분한 탈수 |
| 2단계 | 무·쪽파·갓 손질 | 굵기와 길이 일정하게 준비 |
| 3단계 | 찹쌀풀과 고춧가루 섞기 | 풀 완전 식힌 뒤 한 방향으로 저어 섞기 |
| 4단계 | 마늘·생강·젓갈 넣기 | 비율 지키며 깊은 향 만들기 |
| 5단계 | 무채와 파, 갓 버무리기 | 살살 섞어 숨은 살리고 양념은 고르게 |
| 6단계 | 배추에 속 넣고 숙성 | 하루 실온 후 김치냉장고 숙성 |
10. 자주 묻는 질문 🙋♀️
김장김치가 너무 짜게 느껴질 때는 어떻게 할까요
조금 싱거운 무생채를 따로 만들어 섞어 주거나, 두부부침·계란말이 같은 담백한 반찬과 함께 먹으면 체감 짠맛이 많이 줄어들어요.
처음 담갔을 때 너무 싱거운 것 같아요
처음에는 살짝 싱겁게 느껴져도 숙성되면서 간이 더 세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요. 바로 간을 더 세게 맞추기보다 이틀 정도 두고 맛을 본 뒤 양념을 살짝 추가해도 괜찮아요.
배 대신 사과만 넣어도 괜찮을까요
가능하지만 사과는 약간 산미가 있어서 너무 많이 넣으면 맛이 가벼워질 수 있어요. 사과만 사용할 경우 양을 조금 줄이고 설탕이나 매실청으로 단맛을 보완해 주세요.
11. 결론 🏁
김장김치는 절임과 양념 비율, 숙성 온도 이 세 가지만 기억하면 누구나 맛있게 담을 수 있어요. 올해는 차분히 순서만 따라 해도 아삭하고 깊은 맛 김장김치를 충분히 성공하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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